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 38)

수녀회 소식


 
  수녀회 한국 현존 30주년을 맞이하며 바치는 ...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4-09-17     조회 : 3,080  

  

사랑이신 아버지 하느님,

자모이신 성 교회 안에

갈레아짜 마리아의종 수녀회를 낳아주시고

한국 땅 현존 30주년을 맞이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봉헌생활의 해’의

선포를 통하여 저희가 참된 수도자로 회심하고

거듭 태어나야함을 일깨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30년, 성년이 되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영성적 어머니가 되어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일과 필요에만 응답한

지난날의 부끄러운 게으름과 이기심을 용서하소서.

이제, 저희를 불러주신 거룩한 은총에

합당하게 살아갈 각오를 지니면서

새 탈출의 여정을 시작 할 은총을 청합니다.


 과거에 대한 감사의 겸덕,

미래에 대한 희망의 신덕,

현재에 대한 열정의 애덕을 살아가며

우리의 주보이신

성모님의 모성적 현존을

저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드러내는

예언적이고 용기 있는 여성이 되게 하소서.

 

 30년, 성년을 맞이하는 저희의 삶이

수도 자매와 이웃을 부유하게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저희 자신에게서 벗어나고

더욱더 저희 자신에게서 뛰쳐나올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저희들의 변화된 마음과 생활의

가난함을 통하여 성소에 투신하려는 자매들이

주님 초대에 기쁘게 응답하며

저희와 함께 성소를 완성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창설자 기도문

◎ 주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