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 38)

마리아의 종의 향기


 
  창설자 신부님의 희망 중에서
  
 작성자 : 가별라
작성일 : 2014-12-07     조회 : 4,644  

당신은 지상의 순례자입니다.

그 순례의 길에는 예수께서 함께하시며,

항상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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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하신 하느님의 이 약속을 창설자 신부님께서는 다시 환기 시키십니다.

이 말씀을 언제 하셨는지는 알수 없지만 신부님이 계셨던 시대나 본당 교우들을 생각을 해보면

이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대림 2주인 오늘 인권 주일을 맞이하면서 이사야의 말씀처럼 신부님께서는 위로하고, 다정하게

속삭이시는 듯 합니다.

신부님은 영혼들에 대한 사랑이 크셔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 가난, 소외를 도저히 보실 수가 없으셨으며

그들에게 당신을 보내신 하느님께서 이들과 늘 함께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빈번한 강론과 여러가지 행사, 훌륭한 덕을 지닌 수도자의 초대와 말씀의 전달...신심단체,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기도로 뒷받침해주는 자매들의 공동체...

분명 이들은 자신들이 지금은 비천한 삶을 살지만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신부님과 많은이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통해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하느님 나라의 증거인가요.

이 말씀을 통해서 저도 저의 도착점은 이곳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만남이 있는 하느님나라임을

다시 상기합니다.